'위닝 성공' 김태형 감독, "장승현의 투수리드와 선발 전원 안타 칭찬해"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18 18: 29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1패 뒤 2연승. 선발 투수 미란다는 5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톱타자 허경민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2회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페르난데스와 안재석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장승현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2사 1,3루에서 허경민이 때린 타구는 투수 이민호의 오른 발목을 맞고 3루쪽으로 굴절되는 1타점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 김재환의 2타점 2루타,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경기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장승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이 1번 타자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 늦었지만 어제 1000안타 달성을 축하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투수 리드를 침착하게 한 장승현과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자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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