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투수조 힘든 가운데 선발 카펜터 이닝 잘 책임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18 19: 40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18일 창원 NC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호투와 하주석, 라이언 힐리, 노시환 등 중심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NC를 11-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2경기 연속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카펜터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원태인은 데뷔 첫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4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한화 수베로 감독이 투수 교체를 지시하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sunday@osen.co.kr

노시환은 멀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6타점 2득점으로 상대 마운드를 격파하는 데 앞장섰고 하주석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힐리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투수조가 힘든 한 주를 보냈는데 카펜터가 선발로 나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이닝을 잘 책임져 줬고 최근 선취점을 주고 시작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 선취점이 중요했는데 타자들이 1회 초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러한 부분들이 오늘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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