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ERA 1위 출신' 최채흥, 부상 회복 후 첫 등판 1이닝 무실점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18 14: 09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부상 후 첫 등판에 나섰다. 
최채흥은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2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3개. 
4-3으로 앞선 6회 선발 박주혁(5이닝 5피안타 5볼넷 8탈삼진 1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최채흥은 첫 타자 정보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경기 종료 후 삼성 최채흥이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최민재를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견제사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엄태호의 중전 안타, 이호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이 됐지만 김민수를 내야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최채흥은 7회 좌완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물론 토종 투수 평균 자책점 1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채흥은 오른쪽 복사근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채흥은 이번 주 원정 6연전 중 선발 등판해 투구 수 7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에 1군 무대에 복귀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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