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허문회 감독, "김재유-김준태 집중력, 승리에 결정적 역할"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16 22: 23

롯데 자이언츠가 하위 타순의 폭발로 역전승을 완성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5승6패.
롯데는 이날 하위 타선에서 해결사가 등장했다.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재유가 역전 3타점 2루타 포함해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8번 포수 김준태 역시 7회 역전을 일구는 볼넷에 이어 8회 쐐기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손아섭도 2안타 경기로 슬럼프 탈출의 기미를 보였다. 한동희 역시 행운이 깃든 추격의 적시타 포함해 2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5승6패를 마크했다.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6승6패로 승률이 다시 5할로 내려앉았다.경기 종료 후 롯데 허문회 감독이 김재유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경기 중반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결정적인 3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김재유, 3점 홈런을 때려낸 김준태의 집중력이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6이닝 동안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준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를 포함해 김대우, 최준용 등 투수들의 노고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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