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탈출’ 이강철 감독 “소형준 3실점했지만 제 몫 다했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16 22: 34

KT가 키움을 제물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KT 위즈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KT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 6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탈출에 성공.

KT 위즈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T 황재균이 이강철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cej@osen.co.kr

선발 소형준이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지만, 이후 유원상-이보근-조현우-김민수-김재윤이 뒤를 든든히 책임졌다. 승리투수는 김민수.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2안타-2득점, 장성우가 싹쓸이 역전타를 포함 4타점으로 활약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소형준이 3실점은 했지만,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MVP는 장성우였다. 이 감독은 “장성우가 공수에서 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결정적인 순간 4타점을 올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오늘 경기로 장성우의 타격이 살아나면서 상, 하위 타선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흐뭇해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쌀쌀한 날씨에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KT는 17일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키움은 안우진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