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 이근호, "전역 전에 리그 1위 만들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16 16: 01

 “우리 기수의 목표는 1위다. 전역 이전 반드시 K리그2 1위로 올려놓고 나가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지난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R 제주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이근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근호는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챙기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2월 말, 안산그리너스와 K리그2 개막전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한 이근호는 두 달여간의 재활 기간을 마치고 14일 제주와 홈경기서 복귀전을 가졌다. 

[사진] 김천 제공.

이근호는 “첫 복귀전에서 승리해 잔여 경기에서도 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구성훈, 김영효 트레이너가 회복을 위해 함께 힘써주셔서 빠른 복귀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신보다 주변 사람에게 승리의 공을 돌린 이근호는 득점을 어시스트한 정재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께 훈련을 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플레이가 나온다. 좋은 패스를 받아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
김천은 오는 18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R 전남드래곤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근호는 “시즌 전 각자의 목표를 말하는 미팅 시간이 있었다. 우리 기수가 전역 전까지 반드시 1위를 기록하고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꼭 1위에 올려놓고 나가겠다. 순위 간 승점 차이가 적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각오를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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