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투진에 달콤한 휴식을'...뷰캐넌, 한화 상대 데뷔 첫 완봉승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15 20: 53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의 완벽투가 빛났다.
뷰캐넌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뷰캐넌이 9회까지 책임지며 계투진의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새롭게 썼다.

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1회 정은원, 장운호, 하주석 세 타자 모두 삼진 처리한 뷰캐넌은 2회 힐리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한 데 이어 노시환과 이성열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3회 임종찬과 최재훈을 범타로 가볍게 돌려 세운 뷰캐넌은 정진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정은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장운호, 하주석, 힐리를 꽁꽁 묶은 뷰캐넌은 5회 노시환, 이성열, 임종찬을 모두 삼진으로 제압했다.
뷰캐넌은 6회 선두 타자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정진호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곧이어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7회 1사 후 하주석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한 뷰캐넌. 힐리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돌려 세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8회 뷰캐넌은 노시환을 1루 땅볼 처리하고 이성열을 삼진 아웃 처리했다. 곧이어 임종찬을 내야 땅볼로 가볍게 유도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세 타자를 꽁꽁 묶으며 승리를 지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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