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태항호에 사이다 복수극 완료→이솜과 첫 만남서 신경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10 23: 13

이제훈이 사이다 복수극을 완료했다. 
10일에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이 강마리아(조인)의 부탁을 받고 박주찬(태항호)에게 사이다 복수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박주찬과 젓갈 계약을 맺은 후 중간에서 젓갈을 가로채 납품을 방해하는 작전을 시작했다. 안고은은 강마리아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가려다가 강마리아가 조종근에 의해 피임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도기는  또 한 번 가면을 쓰고 조종근의 젓갈을 가로채 납품을 막았다. 조종근은 폭력배 일당까지 동원해 가면 쓴 김도기와 싸웠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김도기는 조종근을 납치해 야구공 배트로 위협했다. 그 사이 박주찬에게 연락이 왔다. 박주찬은 "젓갈을 배달하러 간 직원이 연락이 안된다. 하지만 문제 안 되게 준비하겠다"라며 "70드럼이나 되는 젓갈이 없으면 그 쪽에도 문제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기는 "내일까지 주문한 젓갈이 배달되지 않으면 위약금과 모든 책임을 그 쪽에게 묻겠다"라고 말했다. 
박주찬은 재빠르게 다른 쪽으로 중국산 젓갈 주문을 알아봤고 안고은은 모든 연락이 자신에게 올 수 있도록 했다. 결국 박주찬은 안고은에게 연락했고 김도기는 조종근에게 빼돌린 젓갈을 재판매했다. 
김도기는 또 한 번 가면을 쓰고 박주찬의 공장으로 찾아가 "내 얘기 못 들었나. 젓갈 도둑"이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박주찬과 몸싸움을 벌였다. 박주찬은 김도기의 가면이 벗겨지자 정체를 알고 "너 뭐야"라고 소리쳤다. 김도기는 "장애인을 감금에 폭행까지 일삼는 너희를 뭐라고 불러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기는 "다 큰 어른이 이게 뭐냐. 내가 씻겨주겠다"라며 박주찬이 강마리아에게 했던 행동 그대로 복수를 실행했다. 
장성철(김의성)은 젓갈공장 사건을 마무리했다. 박주찬은 잔꾀를 부려 장애인 명의로 공장을 운영해놓은 상태였고 장성철은 이를 정리해 노동을 착취 당한 장애인들의 몫을 남겼다. 이어 택시비는 장성철에게 빼돌렸던 젓갈 값으로 처리했다. 김도기는 "운행 종료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하나(이솜)는 실종된 성범죄자 조도철이 탄 택시를 추적하던 중 차적 조회를 마치고 택시회사를 찾아가 김도기와 마주했다. 강하나는 "말씀 좀 묻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도기는 "여기에 주차를 이렇게 해두면 몇 대가 피해를 보는 줄 아냐"라고 말했다. 강하나는 "당신이 물어보는 것에 빨리 대답해줬으면 벌써 뺐다"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그게 물어보는 사람의 태도냐"라며 날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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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금토드라마 '모범택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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