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 멀티골 + 세리머니 퇴장' 성남, 광주에 2-0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10 21: 56

성남 FC가 뮬리치의 원맨쇼 덕에 광주 FC를 꺾고 3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1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15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상대를 몰아쳤다. 이규성이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4분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뮬리티가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왔다.
기세를 잡은 성남은 전반 32분 이중민 대신 마상훈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뮬리치를 중심으로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성남은 후반 9분 뮬리치가 타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인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앞서 옐로를 받았던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0-2로 뒤진 광주는 수적 우위를 점하자 김원식-이민기 대신 정현우-이으뜸-이한도-이순민을 연달아 투입하며 공게에 나섰다.
광주는 후반 28분 페널티 지역 경합 과정에서 펠리페의 골이 터졌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칙으로 인정되면서 취소했다.
결구닌 그대로 성남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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