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맏형 ‘칸’ 김동하의 배포 “MVP 팀원 덕택… 상금 나눈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10 21: 31

 담원의 우승에는 끈끈한 팀 내 분위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결승전 MVP를 수상한 ‘칸’ 김동하가 MVP 상금 500 만원을 “팀원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며 나누기로 결정했다.
담원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젠지와 결승전서 3-0으로 승리했다. 담원은 이로써 지난 2020 LCK 서머 우승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시대 첫 챔피언으로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MVP를 받은 선수는 ‘칸’ 김동하였다. 김동하는 사이온으로 젠지의 진영을 붕괴하면서 담원의 완승을 이끌었다. 결승전 MVP로 김동하는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동하는 MVP 소감으로 “MVP 받아서 기쁘긴 한데, 팀원들이 잘해서 뽑혔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500만 원을 5명의 팀원들에게 공평하게 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MVP로 고려됐던 ‘캐니언’ 김건부는 김동하의 MVP 선정에 대해 경외심을 표했다. 김건부는 “내가 김동하 선수 나이가 되면 저렇게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순 없다”며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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