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결승전 MVP ‘칸’ 김동하 “MSI, 이젠 우승할 때 되지 않았나 생각”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10 20: 48

 ‘칸’ 김동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5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명실상부 한국 내 최고의 탑 라이너로 올라섰다. 과거 출전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하는 “지난 2018년, 2019년 좋은 팀원들과 함께했었는데 우승 못했다”며 “진짜 이번 MSI에선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담원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젠지와 결승전서 3-0으로 승리했다. 담원은 이로써 지난 2020 LCK 서머 우승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시대 첫 챔피언으로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
이날 김동하는 사이온으로 앞 라인에서 팀원들을 든든하게 보좌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동하는 사이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하는 “동생들이 잘해서 내가 사이온을 해도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를 위해서라면 100전 연속 사이온도 가능하다. 가렌도 뽑을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김동하는 LCK 5회 우승을 달성했다. 팀 동료, 코치진, 사무국에 감사의 말을 전한 김동하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면서도 이후 대회를 조준했다. 김동하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죽기는 이르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결승전에서 김동하는 깔끔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MVP에 뽑혔다. 팀을 위한 챔피언을 꺼내 MVP를 거머쥔 김동하는 “평소 착하게 산 덕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착하게 사시길 바란다”라며 재치있는 소감을 말했다.
담원은 오는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막하는 2021 MSI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김동하는 “지난 2018년, 2019년 좋은 팀원들과 함께했는데 우승을 못했다”며 “진짜 이번엔 우승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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