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첫 승' 허문회 감독, "이대호&한동희 홈런, 경기 쉽게 풀어갔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10 20: 35

롯데 자이언츠가 대량 득점으로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2차전 맞대결에서 1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3승3패를 마크했다.
롯데는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105구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집중시키면서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10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무사 주자 1루 롯데 이대호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허문회 감독의 박수를 받고 있다./rumi@osen.co.kr

한동희가 2회 결승타와 7회 쐐기 만루포 포함해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5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 이대호가 시즌 2호 투런포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준우, 정훈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에이스 다운 모습으로 정말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이대호는 물론 한동희까지 홈런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올 시즌 홈 관중 앞에서 거둔 첫 승리인데 계속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승1패로 맞서게 된 롯데와 키운은 11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는 앤더슨 프랑코,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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