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진섭, "수비 집중력 문제 체력 저하가 크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10 18: 53

 
"수비는 체력 저하와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크다".
FC 서울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포함해서 3연패에 그친 서울은 승점 12(4승 5패)에 그쳤다. 한편 승리한 포항은 승점 11(3승 2무 4패)를 마크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박진섭 감독은 "홈에서 연패를 당해 죄송하다. 시즌 시작하면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연습했는데 잘 보이지 않고 있다. 여러 문제가 터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회복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수비 집중력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체력 저하가 크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아쉽다. 지쳤다 보니 기본적인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상태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진섭 감독은 데뷔골을 기록한 김진성에 대해 “제 포지션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기 죽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 팀에게는 아주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3연패에 빠진 서울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체력이 문제다. 선수들 회복에 더 중점을 두겠다. 선수들끼리 소통하고 수비 서로 잘 이야기해야한다"라면서 "고요한 기성용은 몸 상태를 보고 체크하고 복귀시켜야 한다. 어설프게 복귀 시점을 잡기 보다는 몸상태를 잘 체크하고 관찰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진섭 감독은 "FA컵 서울 이랜드와 서울 더비도 신경쓰겠다. 리그 경기랑 똑같이 대할 것이다. 그러나 일단 부상자 관리가 우선이다. 선수들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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