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유격수 박성한이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박성한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3회, 박성한은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1사 1,3루에서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1-1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후 SSG는 최주환의 2루타가 터져 2-1로 역전 성공.
SSG는 7회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SSG는 8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박성한이 정우영 상대로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박성한은 경기 후 "최근 경기까지 자꾸 안 맞아서 어떻게든 살아 나가려고 했다. 다음 타자에게 연결 시켜주려고 했는데, 운이 좋아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 전부터 감독님과 수석코치님 방향성에 대해 지도해 주셨는데, 결과가 잘 따라줘 감사하다. 고종욱 선배님도 경기 전부터 ‘오늘 3안타 칠 거 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주셨는데, 그게 이뤄져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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