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QS' 르위키, "많은 이닝 던져, 승리 보탬 되겠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10 18: 08

SSG 외국인 투수 르위키가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르위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4일 개막전 롯데전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날은 7회 서진용이 오지환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최고 149km까지 나온 직구(32개)와 함께 낙차 크게 떨어지는 커브(29개)가 위력적이었다. 슬라이더(12개), 포크(11개)도 섞어 구사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SSG 선발 르위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르위키는 1회 1사 후 라모스에게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슬라이더(139km)를 던졌다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실투가 되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3-1로 앞선 6회 라모스에게 좌월 2루타, 이형종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으며 3-2로 쫓겼다. 그러나 1사 3루에서 김민성을 1루수 직선타 아웃, 이 때 3루 귀루가 늦은 이형종이 더블 아웃되면서 동점 위기를 벗어났다. 
르위키는 "팀이 이기는 것 항상 기쁜 일이다. 경기 초반 힘들게 진행됐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1루수) 로맥의 결정적인 수비를 비롯해 모든 팀 동료들이 수비에서 도움을 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다음에도 선발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던져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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