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 김원형 감독, "선수들 모두 집중력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10 17: 53

  SSG 랜더스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나란히 4승 2패로 공동 선두가 됐다. 
SSG는 LG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며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선발 르위키가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서진용이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불발됐다.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나란히 공동 선두가 됐다. SS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경기 종료 후 SSG 김원형 감독과 김상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김태훈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마무리 김상수는 4-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2사 만루 위기를 겪었으나 승리를 지켜내며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박성한이 결승타 포함 3안타를 때렸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르위키가 선발 투수로서 역할 잘 해줬고, 태훈이와 상수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 성한이도 결승 타점을 올리고 3안타를 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가 많았는데,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본인 몫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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