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피렐라, "맞는 순간 홈런 직감...팀 승리에 기여해 행복"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10 17: 42

호세 피렐라(삼성)가 KBO리그 데뷔 후 첫 아치를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피렐라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6-6으로 맞선 7회 1사 후 홀드왕 출신 주권을 상대로 결승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삼성은 KT를 7-6으로 꺾고 지난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피렐라는 “5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쳤지만 다음 타석에서 부담을 가지지 않고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 삼성 피렐라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youngrae@osen.co.kr

피렐라는 이어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고 KBO 데뷔 첫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가 중요한 타이밍에서 홈런을 쳤는데 앞으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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