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삼성)가 KBO리그 데뷔 후 첫 아치를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피렐라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6-6으로 맞선 7회 1사 후 홀드왕 출신 주권을 상대로 결승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삼성은 KT를 7-6으로 꺾고 지난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피렐라는 “5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쳤지만 다음 타석에서 부담을 가지지 않고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렐라는 이어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고 KBO 데뷔 첫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가 중요한 타이밍에서 홈런을 쳤는데 앞으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