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농구단 매각 정보 없어. 우리는 마지막이 아닌 시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10 17: 40

전자랜드의 ‘라스트 댄스’는 어디까지 갈까.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85-63으로 크게 이겼다. 전자랜드는 5전3선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수비가 좋았다. 우리가 외국선수 바뀌고 실점이 90점대였다. 투맨게임 수비에 대한 외국선수와 국내선수 콤비네이션이 잘됐다. 이승현 없는 상황에서 상대 빅맨 이종현이 나올 때와 스몰라인업 나올 때 수비가 잘됐다”고 총평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이대헌의 부상공백을 박찬호, 민성주가 잘 메웠다. 신인 이윤기도 10점을 올렸다. 유 감독은 “박찬호 민성주 이윤기가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줬다. 이윤기 사기를 올려주려고 박수를 쳤다”고 격려했다. 
모기업 전자랜드가 농구단 매각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유 감독은 “정보가 전혀 없다. 주위에서 마지막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시작이다. 정규리그 끝나고 플레이오프가 더 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시작이다. 우리의 본분은 팬들 위해서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내는 것”이라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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