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SSG 유격수다' 박성한, 3안타+결승타로 이름 알리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10 17: 38

 SSG 랜더스의 새로운 유격수 박성한이 짜릿한 결승타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군 제대 후 후반기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인 박성한이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FA 계약을 맺은 베테랑 김성현이 백업으로 밀렸다. 
박성한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1사 2루 SSG 박성한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0-1로 뒤진 3회, 박성한은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라모스의 송구를 베이스 커버 들어온 켈리가 잡지 못했다. 1사 후 추신수의 우전 안타로 1,3루가 됐고,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1-1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후 SSG는 최주환의 2루타가 터져 2-1로 역전 성공. 
박성한은 2-1로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3-2로 앞선 7회 1사 1,2루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냈다. 
SSG는 7회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SSG는 8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박성한이 타석에 들어섰다. LG 셋업맨 정우영 상대로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투심을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4-3으로 다시 앞서 나가는 적시타, 2루에서 오버런을 해 태그 아웃됐지만 타점을 올린 덕분에 동료의 박수를 받으며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SSG는 9회말 마무리 김상수가 2아웃을 잡고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orange@osen.co.kr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1사 2루 SSG 박성한이 달아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3루까지 내달리는 중 2루로 귀루했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LG 1루수 라모스에게 태그아웃 되고 있다./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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