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수로, "'♥'이경화, 패션코치·매일 아침 식사 챙겨줘" 역시 사랑꾼!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09 21: 02

김수로가 아내 이경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9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김수로가 출연해 안성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로와 허영만은 안성의 장작구이 삼겹살과 민물새우 매운탕을 먹었다. 김수로는 장작구이 삼겹살이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을 먹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허영만은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을 다 먹은 건 최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작구이 삼겹살이 나오자 두 사람은 폭풍 식사를 시작했다.

김수로는 "요즘 싸먹는 걸 좋아한다"라며 다양한 채소와 고기를 넣어 쌈을 싸먹었다. 김수로는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허영만은 "너무 맛있는데 국물이 없어 좀 뻑뻑하다"라고 말했다.
그때 안성 민물새우 매운탕이 나왔다. 매운탕을 맛 본 김수로는 "미쳤다. 진짜 맛있다. 기가 막힌다"라고 찐리액션을 선보였다. 허영만은 "국물 간이 밥이랑 같이 안 먹어도 무리가 안 가는 간이다"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새우가 탁 터지는 시감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사장은 "새우는 맛이 천지차이다"라며 자연산 민물새우만 고집한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저희 어머니가 저희 아버지 밥을 항상 돌솥에 따로 밥을 지으셨다"라며 "3분 카레나 덮밥이 나올 때 였다. 근데 어머니가 절대 안 주셨다. 아버지가 남긴 카레를 몰래 먹을 때 정말 맛있었다. 어머니는 항상 자식보다 남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로는 "요즘은 안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딸기를 먹다가 없어졌다. 옆에 봤더니 아내가 애들한테 줬더라"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영만은 김수로에게 "이 바닥에 김수로가 사랑꾼이라고 소문났더라"라고 물었다. 김수로는 "아니다. 나는 사랑꾼은 아니고 그냥 평범하다"라며 "아내도 배우 출신이다. SBS공채 7기 배우 이경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아내도 배우니까 연기 코치 같은 건 안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로는 "연기 코치는 안하는데 아내가 옷 입는 걸로 코치한다. 색깔이 뭐냐, 이게 뭐냐고 맨날 그런다"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너무 고마운 게 아침식사를 매일 챙겨준다. 메인은 하나 사이드 둘, 셋. 하지만 최상의 클래스다. 자랑할 게 그거 밖에 없다. 하지만 정말 훌륭하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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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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