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 넘치는 이학주,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성공...삼성 3회 선취점 올렸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9 19: 53

이학주(삼성)의 투지가 빛났다.
그동안 플레이가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이학주는 9일 대구 KT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선취 득점에 이바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5푼(16타수 4안타)을 기록 중인 이학주는 3회 첫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찔렀다.

[사진] 방송중계화면 캡처

선두 타자로 나선 이학주는 KT 선발 김민수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댔고 1루를 향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결과는 세이프.
이학주가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자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학주는 김상수의 희생 번트 때 2루에 안착했고 구자욱의 우익선상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삼성은 4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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