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폭주기관차’ T1, 2세트도 승리… 우승까지 세트 1승 남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09 18: 39

 T1이 강력한 라인전과 깔끔한 운영으로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스프링 시즌 우승까지 한걸음을 남겼다.
T1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전 한화생명과 2세트서 승리하고 우승까지 세트 1승을 남겼다.
2세트 또한 1세트와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엔 릴리아를 선택한 ‘모글리’ 이재하는 팀원들의 라인 주도권과 함께 소환사의 협곡을 돌아 다니면서 포인트를 적립했다. 11분 경 T1은 봇 삼거리에서 사고를 당하면서 추격을 소폭 허용했으나, 잘 성장한 ‘버서커’ 김민철의 카이사가 역전 각을 틀어막고 한숨을 돌렸다.

T1 제공.

끈끈한 움직임을 보인 T1은 다시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주도권을 잃자 한화생명은 ‘캐드’ 조성용의 우디르 픽의 의미를 잃었다. 드래곤 운도 매우 좋았다. 고평가 받는 바다 드래곤이 영혼으로 낙점되면서 T1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올라갔다.
24분 경 T1은 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승기를 굳혔다. 골드 격차는 7000에 달했다. 30분 경 미드 라인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가볍게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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