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개최 '월드 3쿠션 그랑프리', 5월부터 국내예선 돌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10 09: 04

오는 7월 개최하는 세계당구대회가 '월드 3쿠션 그랑프리'로 정해졌다.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오는 7월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총상금 4억 원(우승상금 1억 원)을 놓고 세계 최정상급 3쿠션 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대회를 일컫는다. 
파이브앤식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1일 개최하며 세계 랭킹 상위 22명을 비롯해 와일드카드 2명, 국내 예선을 통한 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특히 5월으로 예정된 국내 예선은 총 8명(남자 6명, 여자 2명)을 선발한다. 본선에서 맞붙을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대결은 물론 남녀가 한 테이블에서 펼치는 성대결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파이브앤식스는 앞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를 개최했다. 지난 11월부터 약 3개월간 총상금 3억 원이 걸린 당시 대회는 서바이벌 3쿠션, 슛아웃 복식, 서바이벌 포켓볼, 3쿠션 남녀 개인전 등 다양한 종목을 한 대회서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에서 활약했던 국내 선수들이 세계 톱클래스들과 정상급 실력을 벌이는 확장판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한편 예선 참가 자격은 대한당구연맹(KBF) 남녀 선수로, 세계랭킹 20위 안에 들어 본선 시드가 유력한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10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8위), 허정한(경남, 19위)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된다.
따라서 현재 국내 랭킹 1위 이충복을 비롯해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최완영(전북, 6위), 안지훈(대전, 7위), 김준태(경북, 8위), 차명종(안산시체육회, 10위), 김동훈(화성시체육회, 11위), 박수영(서울, 18위)도 예선을 거쳐야만 본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좀더 자세한 대회 내용은 이달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