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물음표로 가고 있다" 이강철 감독, 알몬테 부진에 한숨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9 17: 36

KT 위즈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아직까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알몬테가 하루빨리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길 애타게 바라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 알몬테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이적 공백을 메울 주포로 기대를 모았으나 8일 현재 타율 2할(15타수 3안타) 2타점에 불과하다.
이강철 감독은 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점점 물음표로 가고 있다. 어떻게 말을 못하겠다”며 “외국인 타자답게 시원하게 휘둘러야 하는데 위압감이 약한 느낌”이라고 아쉬워했다.

6회말 2사 1,2루 헛스윙 삼진당한 KT 알몬테가 아쉬워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또 “알몬테가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1루수 문상철, 지명타자 강백호로 갈 수 있다. 알몬테가 키를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7일 수원 LG전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유한준의 출장 여부는 좀 더 지켜볼 생각이다. “내일 대타라도 쓸 수 있으면 쓸 생각이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아주 강하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알몬테(좌익수)-강백호(1루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이홍구(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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