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부상 브리핑, "김현수 정상 출장, 라모스-이천웅 대타 대기"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09 16: 28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주전 라인업에서 라모스와 이천웅이 잔부상으로 선발 출장에서 제외됐다. 이천웅은 전날 KT전에서 9회 타구를 잡다가 외야 펜스에 부딪혔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목과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라모스는 지난 7일 KT전에서 송구를 잡다가 타자주자 유한준과 부딪혀 오른 엄지손가락이 약간 부었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천웅은 왼어깨 통증이 있어서 선발에서 제외하고, 뒤에 상황을 보고 대기한다. 라모스도 아직까지 붓기가 남아 있다. 뒤에 대타 대기를 한다"며 "김현수는 정상적으로 출장한다.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 도중 허벅지가 약간 불편해 교체됐다.  

LG는 이날 두산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함덕주가 선발 등판한다. 류 감독은 "함덕주가 있어 큰 힘이 된다. 개막하면서 (부상으로) 선발 구성이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서 구단에 감사하다. 아직 투구 수를 많이 못 가져가는 것이 있지만, 오늘 70-80구 정도 던진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돌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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