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주말에 새로운 용병이 온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9 16: 18

허삼영 삼성 감독은 9일 KT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주말에 새로운 용병이 온다”고 씩 웃었다. 활배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동엽(외야수)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였다.
지난해 타율 3할1푼2리(413타수 129안타) 20홈런 74타점 60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른 김동엽은 올 시즌 구자욱, 오재일, 호세 피렐라와 함께 중심 타선의 한 축을 이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캠프 초반 활배근을 다치는 바람에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부상 회복 후 연습경기에 출장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던 김동엽은 9일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상무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1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ksl0919@osen.co.kr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은 내일 또는 모레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동엽이 타선에 있고 없고에 따라 상대가 느끼는 압박감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에 따르면 좌완 최채흥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0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13일 두 번째 불펜 피칭 내용에 따라 퓨처스 경기 등판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내야수 최영진도 퓨처스 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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