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국내 개발사, 초대형 신작들 앞세워 반격 나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4.09 15: 33

최근 외산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수의 국내 개발사들이 초대형 신작들의 출시를 앞두며 국산 게임 부흥기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게임 중 하나가 썸에이지의 신작 '데카론M'.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 ‘데카론M’은 원작 PC 온라인 게임 데카론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최근 DK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 IP 게임이 연이어 성공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자 백승훈 사단의 직접 개발에 참여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IP에 대한 이해가 높아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카론M./ 썸에이지 제공.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플랫폼에서 사전예약을 실시, 3040 이용자들의 원스토어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활용해 '아저씨’ 유저들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개발사 ‘플린트’는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 후속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개발, 직접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 플린트 제공.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스타 개발자 김영모 디렉터가 총괄해 7년만에 선보이는 MMORPG로, 전작과 달리 중세 유럽풍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 기업은 지난 3월 22일, 전 직원 연봉 1000만 원을 일괄 인상했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를 흥행 궤도에 안착시킨 ‘엔픽셀’의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가 눈길을 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지난해 12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최초로 영상을 공개했으며,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 소식이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구글 플레이 순위권에 포진해 있는 중국 게임들을 뛰어넘는 신작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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