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리브스, "음바페, 29세 네이마르보다 PSG에 더 필요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09 15: 55

킬리안 음바페(23)가 네이마르(29)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더 중요한 요소로 인정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경험한 잉글랜드 대표 출신 스티브 맥매너먼(49)은 9일(한국시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모두가 최고의 폼을 가진 그를 데려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여름 그가 떠난다면 그것은 할인된 가격이 될 것이다. PSG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PSG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핵심 자원이다. 그 둘을 어떻게 붙잡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29살인 네이마르는 음바페 만큼 필수적인 요소는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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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리브스는 "22살인 음바페는 모든 카드를 갖고 있다. 때문에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 음바페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지 궁금해 했다. 
2022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는 아직 PSG가 내민 연장 계약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아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최근 유럽 언론들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거부한 것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의사를 통보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음바페는 지난 2018년 여름 AS모나코서 PSG로 이적한 뒤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PSG를 이끌었고 지난 8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서 멀티골을 뽑아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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