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음바페, 메시-호날두 후계자.. PSG 떠나야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09 13: 39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3)가 다시 한 번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뒤를 이을 후계자로 인정을 받았다. 
리버풀 전설 스티브 맥매너먼(49)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음바페에 대해 "그가 PSG에서 계속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그는 놀랍고 대단한 축구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올해나 내년이면 호날두와 메시의 왕좌를 계승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음바페의 기록은 환상적이다. 그가 떠날 필요가 있는지 얼마나 뛰어난 팀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만약 그가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팀으로 갔다면 정말 뛰어나서 리오넬 메시를 제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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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는 아직 PSG가 내민 연장 계약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아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최근 유럽 언론들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거부한 것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의사를 통보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음바페는 지난 2018년 여름 AS모나코서 PSG로 이적한 뒤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PSG를 이끌었고 지난 8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서 멀티골을 뽑아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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