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끝 무너진 불펜, 토론토 3연패…오타니 1안타 1타점 [TOR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9 12: 1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7 패배를 당했다. 토론토는 지난 7일 텍사스전부터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선발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이후 마이크 트라웃에게 2루타, 랜던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선제점을 뺏겼다. 1회말 에르난데스의 동점 적시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역전 투런이 터졌지만, 스트리플링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사진] 패전투수가 된 토론토 라이언 보루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트리플링은 2회초 이글레시아스에게 적시 2루타, 플레처에게도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동점을 허용한 후 4회까지는 추가 실점 없이 막았지만 5회초 2사 이후 트라웃에게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스트리플링은 5회까지만 책임지고 6회부터는 트렌트 손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리고 토론토 타선은 6회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비지오가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게레로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토론토는 다시 리드했다.
이 리드도 오래가지 못했다. 손튼이 7회초 1사 이후 파울러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구원 등판한 로마노가 플레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2사 3루 상황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승패는 정규 이닝 안에 가리지 못했고 연장 접전 끝에 라이언 보루키가 2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구원 등판한 돌리스가 플레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토론토는 11회말 점수를 내지 못하고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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