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C9 ‘퍽즈’, 美 포브스 ‘유럽 30세 이하 리더 30인’ 선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09 08: 10

 북미 지역 진출 이후에도 변함없는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경제월간지 ‘포브스(Forbes)’ 선정 ‘2021년 유럽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스포츠-게임 리더 30인’에 뽑혔다.
9일(이하 한국시간) 포브스는 ‘퍽즈’의 ‘30세 이하 스포츠-게임 리더 30인’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지역(북미 유럽 아시아) 및 활동 분야 별로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리더들을 선정하고 있다. 포브스의 선발은 기자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라 심층적으로 이뤄진다.
e스포츠 선수들은 ‘30세 이하 스포츠-게임 리더 30인’ 부문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럽 지역은 최근 2년 간 리그를 제패한 G2 출신 선수들이 주로 뽑혔다. 지난 2019년, 2020년 각각 ‘캡스’ 라스무스 뷘터,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나틱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G2로 이적한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은 지난 2019년 선정됐다.

G2 시절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포브스는 ‘퍽즈’를 ‘30세 이하 스포츠-게임 리더 30인’에 선정한 배경으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꼽았다. ‘퍽즈’는 지난 2016년 G2 소속으로 LEC의 전신인 EU LCS에 데뷔 이후 무려 8개의 우승컵을 획득했다. G2의 우승사(史)와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국제대회 이력까지 추가했다.
5년 간의 LEC 생활을 끝내고 북미 지역에 진출한 ‘퍽즈’는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팀의 호성적을 이끌고 있다. ‘퍽즈’와 함께한 클라우드 나인(C9)은 현재 LCS의 ‘봄의 제왕’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 ‘미드 시즌 쇼다운(MSS)’ 결승전에 선착한 상태다. ‘퍽즈’는 이번 결승 진출로 지난 2019년 스프링 시즌부터 5시즌 연속 파이널 무대에 나서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포브스의 유럽 지역 ‘30세 이하 스포츠-게임 리더 30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테니스 선수 다닐 메드베데프가 함께 포함됐다. 다른 게임 분야에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선수인 ‘ZywOo’ 매튜 허벗이 이름을 올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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