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3명 잃은 솔샤르의 근심, "완벽한 밤은 아니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09 07: 16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그라나다 원정승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그라나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서 열린 그라나다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서 전반 31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서 2골 차 승리를 거둔 맨유이지만, 2차전서 큰 과제를 안았다. 캡틴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해 주전 레프트백 루크 쇼와 중앙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경고 누적으로 8강 2차전(16일)에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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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영국 매체 BT스포츠와 인터뷰서 “완벽한 밤은 아니었다. 옐로 카드 3장으로 3명이 출장 정지를 받았다”면서도 “2-0은 아주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래시포드와 페르난데스는 뛰어난 선수들이고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들”이라며 “래시포드는 훌륭한 질주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페르난데스는 골키퍼가 거의 막을 뻔했던 페널티킥을 자신감으로 넣었다”고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모든 경기서 승리하고 싶다. 아직 어리고, 배우는 단계에 있는 팀이”라며 “우리는 항상 발전해야 한다. 축구는 쉬면 금방 따라잡힌다. 다른 방법은 없다”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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