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왤컴투 KBO’ 박병호, 특급신인 이의리 좌절시킨 역전 투런포 폭발!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08 20: 20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이의리(18)에게 프로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박병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0-1로 지고 있는 6회말 2사 1루에서 이의리의 3구째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20m가 나왔다. 박병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키움 박병호. /youngrae@osen.co.kr

박병호의 홈런으로 이날 멋진 투구를 보여준 이의리의 데뷔전 승리는 좌절됐다.
한편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통산 1700홈런을 달성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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