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김하성-러프, 8일 SD-SF전 나란히 선발 출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08 04: 0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다린 러프(35)까지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나란히 선발 출격해 눈길을 끈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완절와순 부분 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김하성에게 2경기 연속 선발 기회가 왔다. 김하성은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시즌 성적은 5경기 11타수 3안타 타율 2할7푼3리 1타점.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김하성이 전광판에 선발로 예고 되고 있다./lsboo@osen.co.kr

이날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윌 마이어스(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에릭 호스머(1루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김하성(유격수) 호르헤 마테오(중견수) 블레이크 스넬(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오스튼 슬레이터(중견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도노반 솔라노(2루수) 에반 롱고리아(3루수) 윌머 플로레스(1루수) 다린 러프(좌익수) 커트 카살리(포수) 마우리시오 두본(유격수) 케반 가우스먼(토수) 순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사진] 다린 러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17~2019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러프가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 김하성과 KBO리그 출신 타자 맞대결이 성사됐다. 러프는 올 시즌 3경기 5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1안타가 홈런으로 지난 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좌완 애드리안 모레혼에게 뽑아냈다. 이날도 좌완 스넬을 저격하기 위해 선발 출격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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