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일격' 류현진, 솔로 홈런 허용…2G 연속 피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08 03: 3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회말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회말 3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류현진은 그러나 2회말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4번타자 솔락을 맞아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으나 2구째 88.7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렸고, 맞는 순간 좌측 담장 밖으로 훌쩍 넘어갔다. 솔락의 시즌 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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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시즌 2호 피홈런. 개막전이었던 지난 2일 뉴욕 양키스전 2회 게리 산체스에게 투런포를 맞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계속된 이닝에서 류현진은  호세 트레비노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의 송구를 잡지 못해 포구 실책에 가까웠지만 기록은 안타 처리. 계속된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초구 커브를 몸쪽에 붙였으나 배트 부러지며 빗맞은 타구가 우전 적시타로 이어지며 2회에만 안타 4개로 2실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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