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데뷔 첫 선발’ 이상영, ‘2년 연속 10승’ 배제성에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08 05: 27

이상영(LG)과 배제성(KT)이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3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1차전은 LG, 2차전은 KT가 차지하며 현재 1승 1패 동률을 이룬 상태. 8일 최종전을 따내는 팀이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원정팀 LG는 3년차 좌완 이상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상영은 부산고를 나와 2019 2차 1라운드 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좌완투수로, 이번 캠프 활약에 힘입어 차우찬, 이민호, 임찬규 등이 빠진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 이상영(좌)과 배제성

1군 통산 기록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88이며, 2019년 8월 8일 NC전 이후 무려 609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데뷔 첫 상대다.
이에 맞서는 KT는 우완 배제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배제성은 2019년부터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하며 소형준, 고영표와 함께 2021시즌을 이끌 토종 트리오로 낙점됐다.
최근 2년간 LG 상대로도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34이닝 12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다만, '천적' 오지환(16타수 10안타 타율 .625), 김현수(15타수 6안타 타율 .400)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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