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동욱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고맙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07 22: 28

NC 다이노스가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10-6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NC는 2연패 끝에 첫 승을 기록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3⅔이닝 5피안타 6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뒤이어 등판한 강동연이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의 중심 타선이 활약했다. 나성범은 역전 결승 3점포와 쐐기 3타점 2루타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6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양의지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알테어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7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NC 이동욱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rumi@osen.co.kr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초반에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면서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강동연 선수가 실점은 했지만 3⅓이닝 동안 잘 막아주면서 타선이 따라 갈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타선에서는 양의지, 나성범, 알테어의 홈런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8회 나성범의 3타점 적시타가 첫 승을 올리는데 결정적이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강동연 선수 승리투수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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