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잡히면 死여버린다고" 미자, 父장광 '도가니' 비화 공개 ('대한외국인')[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8 08: 15

‘대한 외국인’에서 아버지 장광이 딸 미자의 브레인으로 화려했던 학창시절을 자랑한 가운데, 장광이 영화 '도가니' 속 악역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 외국인’이 전파를 탔다.
먼저 배우이자 아버지인 장광과  개그우먼 딸인 미자 부녀를 소개, 장광 먼저 딸 자랑 타임을 가졌다.

장광은 “어릴 때부터 남한테 지기 싫어해, 달리기도 1등하며 육상선수 출신”이라며 “공부도 잘해,  주위에서 변호사 추천했으나 미술을 전공, 계속 장학금도 탔다”라며 미자의 화려한 이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브레인 딸이지만 반전은 집에서 엄청 까불어 , 친구같은 사랑스러운 딸”이라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퀴즈를 풀어봤다. 장학금 출신 미자에 대해 김용마능ㄴ “코미디, 연기까지 팔방미인”이라 소개하면서 퀴즈도 잘 하는지 질문,  미자는 “모니터를 많이했다”고 하자, 김용만은 “실제로 모의고사 언어영역 1프로더라”며 화려한 이력을 전했다. 
그래서일까, 미자는 순식간에 5단계까지 진출했다.  미자는 스스로도 “순간 퀴즈의 신이 들어왔나 싶다, 집에서 모니터할 때 하나도 못 맞혔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라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박명수는 장광에게 “’도가니’ 이후 일이 없다고 하더라”고 하자, 장광은 “감사하게도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미자는 “내시 역할이 많아 내시 전문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고 하자 김용만은 장광의 눈썹에 대해 “눈썹이 내시상”이라 말해 장광을 폭소하게 했다. 
또한 '도가니' 속  소름끼친 악역을 열연한 후 주변 반응을 묻자, 장광은 “편집본보다 더 센 장면이 많아, 편집 많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시사회 후 아내 분위기가 이상해, 3일 간 대화를 안 하더라”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장광은 “내면에 다른 모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며 평생 처음 보는 남편 모습에 아내가 당황했다고 했고,  미자 역시 “시사회 후 화장실 갔는데 저 사람 잡히면 죽여버린다고 해, 배우도 아니고 실존인물 같다고 해, 얼굴 알려지기 전이었다”면서 “실제 쌍둥이 논란이 있었다 , 손 씻다가 고개 숙이고 아버지에게 빨리 도망가자고 말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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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 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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