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라모스와 충돌로 쓰러져...구급차로 병원 검진 이동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4.07 18: 57

KT 유한준이 LG 라모스와 충돌, 교체돼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갔다.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KT 경기. KT는 1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유한준이 LG 선발 정찬헌의 초구를 때렸고,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3루수가 홈으로 던져 2아웃, 다시 1루로 던졌다. 그런데 송구가 1루 주루 선상으로 향했고 라모스가 공을 잡고 나서, 달려온 유한준과 부딪혔다. 유한준이 큰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라모스도 쓰러졌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 KT 유한준이 병살타를 치고 1루로 뛰다 포구를 하며 베이스를 밟은 LG 1루수 라모스와 충돌해 넘어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후 라모스는 일어났지만, 유한준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드러 누워 있었다. KT 선수들과 심판진이 구급차를 불렀고,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이후 유한준이 일어나 도움없이 구급차에 타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KT 관계자는 "유한준 선수가 머리 부분에 충격을 받았다. 구급차를 타고 나갔다가 덕아웃으로 돌아왔는데, 곧 척관병원으로 검진을 받으러 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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