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퇴장 후 항의' 수베로 감독에 엄중경고 [오피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7 17: 21

 KBO(총재 정지택)는 지난 6일 문학 한화-SSG전에서 스피드업 규정 위반으로 퇴장 당한 후에도 항의를 지속, 경기를 지연시킨 한화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엄중경고 조치했다.
수베로 감독은 8회말 투수교체 과정에서 심판의 1차 경고에도 불구하고 항의를 지속 했으며 심판진은 결국 4분을 초과해 항의한 수베로 감독을 KBO 리그규정 스피드업 규정 제1조 3항에 의거해 퇴장 시켰다.
KBO는 심판의 퇴장 조치가 내려진 후에도 항의를 지속, 경기를 10분이나 지연시킨 수베로 감독의 행위를 스피드업 규정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주현상이 마운드에 오르는 과정에서 심판진과 한화 코칭스태프 사이 혼선이 생겼다. 이후 심판진에서 강재민으로 교체를 지시하자 수베로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sunday@osen.co.kr

KBO는 불필요한 경기 지연을 방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을 위해 올 시즌부터 한층 강화된 스피드업 규정을 시행하기로 선언 했음에 따라 추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더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