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번-우익수 선발…"한유섬 좌익수 적응 완료"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7 16: 17

SSG 랜더스가 3연승에 도전한다. 추신수가 개막 후 처음으로 수비도 나선다. 위치는 우익수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선발 타순을 공개했다.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타순이 구성됐다.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에서 SSG 추신수가 기습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추신수가 개막 후 처음으로 외야로 나간다. 게다가 좌익수가 아닌 우익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절 주로 우익수로 뛰었다. 한국 무대로 오면서 기존 우익수 한유섬이 있었기 때문에 좌익수로 준비를 했지만, 한유섬이 좌익수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한유섬이 좌익수 적응을 마쳤다고 판단했고, 오늘부터 좌익수로 기용한다”면서 “추신수는 수비를 나게 되면 우익수로 나서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SSG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다. 폰트는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 때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일 키움 2군과 연습경기에서 중간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투구 후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SSG는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에서 5-3 승리를 거뒀고, 전날(6일)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서는 2-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최주환이 홈런을 날려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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