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패밀리' 엠마 스톤 "거의 10년 동안 이프 연기, 너무나 즐거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4.07 16: 11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로 다시 돌아온 배우 엠마 스톤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호흡을 맞추며 연기한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2013년 '크루즈 패밀리'로 환상의 더빙 캐스트를 선보인 엠마 스톤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올해 개봉하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에서 다시 한 번 역대급 호흡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 10년 동안 '크루즈 패밀리'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의 개봉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겪었던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먼저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용감무쌍한 소녀 이프 역의 엠마 스톤은 “네 달에 한 번씩, 거의 십 년 동안 ‘이프’를 연기했다. 한 번 녹음실 안으로 들어가면 4시간 동안은 에너지 넘치는 소녀 이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즐거웠다”면서 지난 10년간 이프로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녹음을 하면서 대사 하나하나 정제하고, 연기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누렸고 이 작업들은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며 오랜 시간 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함께 성장하고 밀도 높은 작업을 통해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작업한 가이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감독 조엘 크로포드는 “이프를 연기하면서 엠마 스톤은 그간 모든 연기 중 가장 특별하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함께 연기한 배우 중 단연 최고다. 엠마 스톤은 정말 어마어마한 배우다. 극적인 부분에서부터 코믹한 부분까지 물 흐르듯 넘어가는 연기는 보고도 믿을 수 가 없다”며 작품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과 정성이 극의 리얼리티를 더했다고 말했다.
엠마 스톤과 함께 오랜 시간 가이 역으로 '크루즈 패밀리'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가이의 신발을 다시 신다니 정말 즐거웠다. 가이가 무슨 신발을 신고 있든 아마 맨발일 테지만..”이라며 특유의 위트로 2편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은 다른 라이브 액션 영화와는 확연히 다르다. 만듦과 동시에 계속 수정하고 하나하나 귀를 기울이는 과정 속에서 탄생된다. 다른 영화보다 시간을 더 많이 들이게 된 것 같다”면서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작업 과정에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애정을 더했다고 했다.
이어 조엘 크로포드 감독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300퍼센트의 파워를 발휘하는 배우다. 그가 가진 고유의 위트와 매력을 가이 캐릭터에 더해주었다”면서 이같이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고 전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2021년 첫 번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자 2013년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크루즈 패밀리'의 속편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빙 캐스트를 맡았다.
5월 5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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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예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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