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박보영, 쌍수 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은 女연예인 [Oh!쎈 초점]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4.07 17: 37

성형수술 중에서도 쌍꺼풀 수술은 비교적 위험 부담이 적은 탓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경험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쌍꺼풀이 생기면 또렷한 눈매와 이전보다 커진 눈 크기 등으로 예뻐진 외모를 얻을 수도 있지만,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매력을 잃을 수도 있는 법. 여기 쌍꺼풀 홍수 시대에 무꺼풀 눈매로 연예계에서 사랑받는 여자 연예인들이 있다. 
▶ 한혜진

모델 한혜진은 쌍꺼풀 없이 옆으로 길게 뻗은 두 눈에서 시크함을 발산한다. 런웨이 위에서 얼굴보다 옷이 돋보여야 하는 모델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무쌍이다. 또한 웃을 땐 반달 모양으로 귀여운 이미지도 선사한다. 
그러나 한혜진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나랑 같이 데뷔한 언니가 있다. '같이 쌍수하자. 인생의 반은 쌍꺼풀로 살아봐야 하지 않겠니?'라고 올해 약속했다.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봐 달라"며 직접 쌍꺼풀 라인까지 만들었지만, 김숙은 "지금 눈이 너무 예쁘다", 곽정은은 "(쌍꺼풀 수술) 하면 저 느낌이 아닐 것 같다"며 극구 반대했다. 
▶ 안소희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안소희는 데뷔 시절부터 무꺼풀 눈과 빵빵한 볼살이 매력 포인트로 부각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시절 '만두 소희'라고 불리면서 어마어마한 삼촌 팬들을 열광케 했다. 무엇보다 무표정할 땐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를 보여주다가, 웃을 땐 아이 같은 해맑은 얼굴을 드러낸다.
원더걸스를 탈퇴해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에도 얼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성숙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안소희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쌍꺼풀이 없다 보니까 눈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힘을 줄 것 같은데, 눈보다 입술에 포인트를 줘 생기 있어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 김고은
영화 '은교'로 데뷔해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김고은은 대표적인 무꺼풀 연예인으로 '무쌍 신드롬'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학창시절에는 쌍꺼풀 수술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김고은은 2016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 "중학교 때 쌍꺼풀 수술이 하고 싶었다"며 "친구들은 쌍꺼풀을 딱풀로도 잘 만드는데 나는 아예 안 붙더라. 눈두덩이에 살이 워낙 많다"며 수술을 포기한 이유를 공개했다.
또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지금은 내 외모의 좋은 부분을 많이 봐 주셔서 그런지 나도 좋아하게 됐다"며 "주사바늘이 무서워서 수술은 엄두가 안 난다"고 덧붙였다.
▶ 박보영
순한 '댕댕이' 매력을 지닌 박보영은 쌍꺼풀이 있는 듯 없는 듯한 눈매가 매력적이다. 쌍꺼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쏟아져 나올 것 같은 큰 눈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서 무쌍의 단점이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박보영은 남다른 러블리한 매력 덕분에 '뽀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는데, 많은 남성들의 이상형이기도 하다. 눈부터 얼굴형까지 동글동글한 생김새와 작은 체구는 완벽한 동안의 조건이다. 실제로는 1990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피겨 여왕 김연아는 스포츠 선수로서 뛰어난 실력도 화제를 모았지만, 아름다운 미모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외모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 바로 쌍꺼풀 없는 눈이다. 뷰티 광고 업계로부터 엄청난 러브콜을 받는 등 무꺼풀이 외모의 매력 지수를 '업'시켰다. 
이와 함께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겨퀸 김연아의 완벽한 좌우 대칭 얼굴과 황금 비율 사진이 게재돼 예쁜 얼굴형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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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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