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폰트 출격’ SSG 3연승 도전…김이환은 한화 2연패 끊을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07 11: 46

SSG 랜더스가 3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한화는 2연패 사슬을 끊어야 한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는 SSG가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최주환이 홈런을 날려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2차전 SSG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다. SSG의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시범경기 때는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지난 1일 키움 2군과 연습경기 때 몸 상태를 점검했는데 3이닝 무실점으로 문제가 없었다. 패스트볼 최고 154km를 찍으며 KBO 리그 데뷔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를 마치고 SS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올해 개막전 선발로 대신 나섰던 아티 르위키와 함께 폰트가 강력한 ‘원투 펀치’ 노릇을 해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뜨겁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된 최주환은 전날 한화전에서 다시 한번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추신수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지만 한화 마운드가 긴장해야 할 SSG 타선이다.
반면 한화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지난 4일 수원에서 KT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러 2-3으로 패한 한화는 인천으로 넘어와 SSG에 1-2로 당했다. 외국인 투수 카펜터가 위력적인 공을 보여줬고 불펜진 상황도 괜찮지만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천적’ 박종훈을 공략하지 못했다. 2차전 선발 김이환이 쉽지 않은 승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이환은 3년 차로 지난 시즌 17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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