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볼티모어 상대 7이닝 무실점 13K 시즌 첫승...양키스 7-2 압승 [NYY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07 10: 27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콜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콜은 1회 무사 3루 위기에 놓였다. 만치니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곧이어 산탄데르와 마운드캐슬을 범타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2회 1사 후 프랑코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갈비스와 세베리노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콜은 3회 시스코와 멀린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만치니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 위기에 놓였으나 산탄데르를 3구 삼진으로 잠재웠다. 
4회 선두 타자 마운드캐슬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콜은 루이즈, 프랑코, 갈비스를 꽁꽁 묶었다.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콜은 6회 만치니, 산탄데르, 마운드캐슬의 출루를 봉쇄했다.
콜은 7회 루이즈와 프랑코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갈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콜은 4-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키스는 볼티모어를 7-2로 제압했다. 양키스는 2회 선두 타자 브루스의 우월 솔로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4회 브루스, 어셀라, 히가시오카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양키스는 르메휴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브루스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곧이어 저지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어셀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7회 1사 후 가드너의 볼넷에 이어 스탠튼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8회 저지의 좌월 스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저지는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볼티모어는 9회 루이스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선발 크레머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