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출신 FW, "슈퍼스타 모드리치-크로스, 전사들처럼 뛰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07 08: 50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호르헤 발다노가 까마득한 후배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를 극찬했다.
레알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서 개최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레알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들이 맹활약했다. 토니 크로스는 전반 27분 정확한 크로스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루카 모드리치는 2-1로 쫓기던 후반 20분 비니시우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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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이 다는 아니다. 크로스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4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90.7%에 달했다. 모드리치는 태클 3회, 슛차단 1회 등 수비적으로도 빛났다.
레알 출신 공격수 발다노는 스페인 모비스타를 통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슈퍼스타이지만, 전사들처럼 뛰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알은 오는 11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벌인 뒤 15일 리버풀 원정길에 올라 8강 2차전을 치른다. 발다노는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2차전서 다시 한 번 그런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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