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아 감독, 미국 야구 대표팀 이끌고 도쿄 올림픽 본선행 도전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4.07 05: 54

[OSEN=LA, 이사부 통신원] 마이크 소시아 전 LA 에인절스 감독이 미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로 도쿄 올림픽 티켓 확보에 나선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 19년 동안 LA 에인절스를 이끌었던 소시아 감독은 7일 미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뒤 "USA 저지의 특권을 기대한다. 일생에 한 번밖에 없을 경험이다"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올림픽에서 야구 종목은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이 일단은 마지막이다. 오는 2024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2028년 LA 올림픽에는 다시 정식 종목이 될 예정이다.

마이크 소시아 전 LA 에인절스 감독. /jpnews@osen.co.kr

미국은 도쿄 올림픽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 조 지라디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으나 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으로 부임함에 따라 3개월만에 스캇 브로시어스 감독으로 교체했다. 브로시우스 감독은 그해 11월에 첫 올림픽 예선에서 멕시코에 패했었다.
현재까지 남은 올림픽 티켓은 2장. 한국과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이 본선 티켓을 이미 확보했고, 미국은 오는 6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주 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여기서 1위를 하면 올림픽에 직행하게 되고, 2, 3위는 같은 달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다.
도쿄 올림픽은 메이저리그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있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소시아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해야 한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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