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조금 더 강했다. 한화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따돌리고 남아있는 한 장의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생명은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챌린저스 코리아(LCK CL)' 스프링 젠지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오는 9일 T1과 5전 3선승제로 챌린저스 리그 결승을 다툰다.
1세트부터 난타전이었다. 젠지가 난전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려나갔지만 한화생명이 먼저 웃었다. 한화생명은 피오라를 중심으로 스플릿 운영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다가 두 번째 내셔남작의 버프를 가로채면서 첫 세트의 승전보를 먼저 울렸다.
젠지의 추격으로 승부는 1-1 원점이 됐지만, 한화생명은 3세트를 잡아내면서 다시 한 발 앞서나갔다. 젠지도 다시 한 번 추격에 성공했다. 협곡의 전령으로 넥서스를 공략하는 진풍경을 선보이면서 다시 한 번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달아나면 쫓아가는 난전은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생명이 '처니' 조승모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젠지를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3-2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한화생명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