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1회 혈투 승리’ 윌리엄스 감독 “팀으로 이기는 모습 보여줬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06 23: 33

“팀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
KIA 타이거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연장 11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맷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팀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KIA 윌리엄스 감독이 이창진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cej@osen.co.kr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6회 위기를 버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을 기록했다. 직구 최구 구속은 시속 149km까지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투수 멩덴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이닝을 아쉽게 맞쳤지만 전반적으로 빼어난 투구였다. 불펜투수들도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라며 멩덴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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