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집⋅차 테러범에 징역 2년 6개월 구형.."정신적 문제 개입"[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4.06 19: 49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에 돌멩이 테러를 한 40대 손모 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6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의 심리로 열린 손모 씨의 특수재물손괴와 모역 혐의 사건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날 손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손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변론하며, 이번 사건에도 과거 치료받은 적 있던 정신질환이 개입돼 있다고 호소했다.

개그맨 장동민이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tvN '탐나는 크루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장동민은 선처 후 또 같은 일이 발생할까 우려하는 마음에 합의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민은 앞서 지난 해 개인 채널을 통해 집과 자동차 테러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참을 인을 계속 쓰고 있다. 마당까지 돌이 날라 오고 창문에 금이 가고 방충망이 찢어졌다. 2층 베란다에서 돌이 2개나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해 12월 8월 14일부터 9월 17일 사이 장동민의 집 외벽과 창문, 승용차에 돌을 던져 피해를 입힌 40대 피의자 손 씨가 구속된 상황이었다. 
손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5월 6일 열린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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